자기개발/독서

우리가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PLAN B+ 2025.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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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국민 독서실태조사 자료를 보면 성인 10명 가운데 6명 정도는 1년 동안 책을 단 한 권도 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간 독서량도 2021년보다 0.6권 줄어든 3.9권이었습니다. 일단 오늘의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우리는 왜 책을 읽지 않는 걸까요?

 

 

0. 우리가 책을 읽지 않는 이유

 

- 시간 부족: 어려서는 교육 때문에, 커서는 일하는 시간 때문에 잠 잘 시간도 부족한 마당에 독서는 사치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 독서 교육 부족: 어려서 부터 입시 중심의 교육 때문에 독서가 자리 잡을 여유가 없습니다. 또한 교육 자체가 문제 풀이 위주의 주입식 교육이다 보니 독서에 대한 필요와 흥미가 많이 떨어집니다.
- 여유 부족: 경제적 부담과 경장 사회에서 오는 스트레스르 여가 시간이 부족합니다. 
- 대체 컨텐츠 증가: 접근성과 중독성이 높은 콘텐츠들의 공급되면서, 대다수가 글보다는 영상에 대한 선호가 높아졌습니다.
- 독서의 사회적 인식 부족: 다수가 독서를 실용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하고, 개인의 고귀한 취미 정도로 여겨집니다.

책 읽는 사람들이 자주 듣는 질문. 책 읽을 시간이 있냐? 책 읽으면 성공하냐? 책 읽을 시간에 공부나 알바라도 해라. 등등 다수 사람들에게 비아냥을 들어야만 합니다. 우리나라가 과거로부터 급성장하게 되면서 우리가 가지게 된 실용주의 때문에 더욱이 독서가 외면받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왜 책을 읽어야만 할까요?

 

1. 왜 하필 책을 읽어야 할까요?

 

과거에는 글로만 기록을 남길 수 있었지만, 현시대에는 다양한 기록물을 남길 수 있어서 라디오, TV, 스마트폰 등과 같은 다양한 방법으로 컨텐츠들을 즐기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왜 하필 문자로 된 책을 읽어야 할까요?

 

  • 깊이 있는 사고력과 집중력 향상: 영상은 빠르게 정보가 전달되지만 수동적으로 소비하게 됩니다. 이에 반해 책은 능동적으로 문장을 해석하고, 의미를 추론하고, 논리를 따라가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집중력과 사고력이 길러집니다.
  • 정보의 정확성과 신뢰도: 우린 정보의 바다를 넘어서, 정보 과잉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진위를 알 수 없는 영상물이 오직 자극적인 내용으로만 다루는 경우가 많아, 깊이 있는 정보 전달이 어렵고 편향된 정보가 많습니다. 하지만 책은 출판 과정을 거치며 저자의 연고와 검증이 몇 번씩이나 이루어지면서 정보의 신뢰도가 올라갑니다. 
  • 사고의 확장과 창의성 발달: 책을 통하여 다양한 사고방식을 접하고, 논리적인 사고력과 창의력이 길러집니다. 그리고 책을 읽은 과정에서 머릿속으로 장면을 상상하고 그리는 과정이 창의력을 자극합니다.

물론 영상이 정보 전달 속도도 빠르고 직관적인 장점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깊이 있는 사고와 논리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책을 읽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그리고 단순한 정보 습득을 넘어서 비판적 사고력, 창의력, 집중력을 키우기 위해선 영상뿐만 아니라 책을 읽는 습관도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종이책만 읽어야 하나요?

반드시 종이책을 고집할 이유는 없습니다. 전자책과 오디오북도 충분히 좋은 독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각각의 장점과 단점이 존재하지만, 자신의 독서 스타일과 상황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종이책은 집중력을 높이고, 내용을 오래 기억하는 데 유리합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처럼 알림이 오거나 다른 앱을 실행할 수 없기 때문에 독서에 몰입하기 쉽습니다. 또한, 연구에 따르면 종이책을 읽을 때 더 깊이 몰입하고 내용을 오래 기억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 전자책은 휴대성이 뛰어나고 검색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여러 권의 책을 하나의 기기에 담을 수 있어 이동 중에도 편리하게 읽을 수 있으며,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오디오북은 책을 직접 읽기 어려운 상황에서 좋은 대안이 됩니다. 운전이나 운동, 가사일을 하면서도 독서가 가능하며, 이야기책이나 자기 계발서 같은 책은 오디오로 들을 때 더 쉽게 이해될 수도 있습니다.

 

결국, 종이책, 전자책, 오디오북은 서로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적인 관계에 있습니다. 상황과 취향에 따라 유연하게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독서 방법입니다.

3. 어떻게 읽어야 할까요?

책을 안 읽는 사람들의 다수가 독서에 대해 무겁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책을 한 번 펼치기 위해선 수많은 유혹을 떨처내야 하고 적어도 30분 이상 몰입해 독서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독서는 스마트폰 하기, 유튜브보기, 네이버뉴스보기와 다를 게 없습니다. 책을 근처에 두고 가볍고 짧은 시간을 가볍게 즐겨도, 1시간 이상 몰입을 하고 메모까지 해가며 반복해서 하는 독서도 똑같은 독서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독서를 시작하고 습관화할까요?

 

3-1. 독서의 목적성을 없애야 한다

- 책을 읽은 행위를 즐기기 위해서는 목적성을 가진 독서를 지양해야 합니다. 목적 독서를 하게 된다면 책을 읽는 행위가 그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면서, 그 과정이 지치고 지겨운 행위로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신이 흥미를 자극하는 책으로 가볍게 독서를 시작해야 독서를 즐길 수 있습니다.

3-2. 완독에 집착하지 않기

- 자신이 가장 흥미로운 주제의 책을 펼치더라도, 읽다가 보면 책의 수준이 낮거나 아니면 너무 높아서 나에게 힘들다고 판단이 되면 책을 완독 하지 않아도 됩니다. 필요에 따라 목차를 보고 중요한 부분이나 흥미로운 부분만 골라 읽어도 독서입니다. 우리는 책을 읽는 과정, 독서의 과정이 중요한 거지 완독이라는 목표를 세운건 아닙니다.

3-3. 자주 많이 읽기

- 항상 주위에 책을 두거나 책을 들고 다니며 자주 독서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방법으로 독서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꼭 종이책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독서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어 항상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과 마음가짐을 준비해 두는 게 좋습니다.

 

4. 결론

 

우리의 인생은 한 번 뿐이지만, 책을 통해 우리는 수많은 삶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책은 단순한 정보 전달 수단이 아니라, 우리가 보다 깊이 사고하고 세상을 넓게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책을 가까이 두고, 가볍게라도 읽어보는 습관을 들인다면, 언젠가 그 작은 변화가 큰 차이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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